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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비만예방 캠페인 펼쳐[당진일보] 당진시보건소가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비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비만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제43회 상록문화제와 이달 초 열린 제15회 삽교호 조개구이 축제에서는 허리둘레와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험과 다이어트 일지 쓰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신의 몸 상태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달 11일 열린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영양 주먹밥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아이들이 고영양, 저열량의 음식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후 18일 진행된 생명사랑문화제에서는 상대적으로 참여 비율이 낮았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성분 검사와 건강 상담을 진행해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고 비만 예방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처럼 보건소가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당진지역 비만율은 40.5%로, 충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반면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비만을 낮출 수 있는 걷기 실천율은 전국에서 6번째로 낮았기 때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비만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비만 예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건강수명 향상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비만관리가 필요한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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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문화제에서 심훈 기획전시 열려[당진일보] 당진시가 심훈선생의 다양한 업적을 알릴 수 있는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20일 개막해 22일까지 사흘 간 당진시청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심훈상록문화제에서 3.1운동 100주년과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해 심훈의 영화와 관련된 업적과 독립운동가와의 특별한 인연을 알리는 내용의 전시회가 진행된다. 심훈선생은 36년의 생애동안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인연을 맺었다. 특히 영화에 대한 업적이 상당한데, 1926년 우리에게 ‘이수일과 심순애’로 유명한 영화 ‘장한몽’의 후반기 남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이듬해에는 본인이 직접 감독을 맡은 영화 ‘먼동이 틀 때’가 단성사에서 개봉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영화인회발기인 및 조선 최초 영화잡지인 ‘대중영화’의 창간호를 집필했으며, 찰리 채플린의 ‘서커스’와 독일영화 ‘메트로폴리스’를 비롯한 30여 편의 영화평론도 남겼다. 심훈선생이 장티푸스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1936년에도 소설 상록수의 영화화를 위해 배우 양세웅 등과 당진 부곡리를 방문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점을 통해 영화에 대한 그의 남다른 열정을 알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이와 같은 영화인으로서의 업적 외에도 심훈선생과 인연을 맺었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우당 이회영, 단재 신채호, 소파 방정환 등 기존에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외에도 석오 이동녕, 태허 유상규, 성재 이시영, 수당 정정화 등의 독립운동가도 소개해 그 의미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제43회 심훈상록문화제는 기획전시 외에도 심훈 디베이트 대회, 전국 시낭송대회, 심훈 음악콩쿠르 등의 행사와 심훈 야구대회, 청소년 풋살대회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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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제43회 심훈상록문화제 개최[당진일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서 심훈선생의 삶을 재조명하고 현대문학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그의 문학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당진시청 일원에서 제43회 심훈상록문화제가 개최된다. (사)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와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문화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행사가 마련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예대회와 게릴라 버스킹도 예정돼 있다.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사흘 간 18개 공연프로그램이 시청사 의회동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밤 9시 30분에는 3.1운동 100주년 관련 영화도 상영된다. 또한 올해 기획행사로는 학생 대표들의 토론회인 심훈 디베이트 대회가 21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당진 청소년 국악제 △채소나라 콩콩이!(이상 9월 20일) △심훈 전국 시낭송 대회 △심훈사랑 당진문예 대회 △제9회 심훈 음악콩쿠르(이상 9월 21일) 등이 열린다. 아울러 전시행사는 심훈 시 전시전과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등이 6개 부스에서 진행되고, 다양한 체험부스와 프리마켓, 먹거리 부스는 상록문화제 기간 동안 상설 운영된다. 이밖에도 지난해와 달리 심훈 야구대회와 심훈 청소년 풋살대회 등 체육행사가 보조행사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위대한 문학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선생의 삶이 최근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며 “올해 문화제를 잘 준비해 선생의 문학정신과 계몽사상을 시민 그리고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행사 개최에 앞서 지난 6일 주관 단체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행사 준비에 추진상황을 점검했다.